진천 시내를 걷다 보면 아파트 사이로 뾰족한 첨탑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바로 천주교 청주교구 진천 성당입니다. 붉은 벽돌 건물과 커다란 고목이 어우러진 풍경이 예뻐서, 성당을 다니지 않는 분들께도 조용히 둘러보기 좋은 진천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비가 막 그친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진천 성당'을 검색하면 1923년에 지어진 한옥 성당인 대한성공회 진천 성당(국가등록문화유산)이 함께 나와서 헷갈리기 쉬워요. 오늘 소개할 곳은 진천읍 중앙동로에 있는 천주교 진천 성당이에요. 청주교구 중부지구의 중심 성당이고, 2025년 희년에는 청주교구가 지정한 순례 성당 가운데 한 곳이었습니.......
여행지에서 그 동네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은 역시 시장이죠. 오늘은 진천읍 한가운데 자리한 진천 중앙시장을 다녀왔어요. 1950년 1월에 문을 연 진천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매달 5일과 10일에 오일장이 열립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장날은 아니었지만, 아케이드 골목마다 상점이 문을 열고 있었고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과 고춧가루를 파는 가게들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차를 가져가신다면 시장 바로 옆 진천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현장 안내판에 따르면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유료로 운영되는데, 처음 30분은 무료이고 30분부터 2시간까지는 30분당 500원, 2시간이 넘으면 30분당 300원이에요. 평.......
가을 나들이로 진천 가볼 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오늘은 입장료도 주차비도 들지 않는 진천 역사테마공원을 소개해 드릴게요. 제가 다녀온 날은 막 비가 그친 뒤라 하늘은 흐렸지만 젖은 보도 위로 낙엽이 내려앉아 오히려 가을 분위기가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진천 역사테마공원은 진천군이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휴식을 위해 조성한 공원으로, 2000년에 공사를 시작해 2005년 12월에 완공됐어요. 전체 면적이 71,521㎡에 이를만큼 넓고, 소나무와 느티나무가 많아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양옆으로 키 작은 소나무가 줄지어 선 넓은 보행로가 곧게 뻗어 있어요. 길 끝으로 분수 조형물이 보여서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