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다진천 프로젝트팀은 진천 미호강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활동합니다. 그중 미호종개 복원을 위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미호종개 서식 확인을 위한 현상변경 허가를 받고,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미호강 일대를 탐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탐사결과 진천군 화산리에서 미호종개 서식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미호종개복원을 위한 보존 방안을 마련하고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잉어목 미꾸리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금강 유역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이며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생물 Ⅰ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입니다.
1984년 청주 팔결다리 부근 미호강에서 처음 발견하여 이름을 미호종개라 명명했습니다. 몸은 누런색으로 길이는 7-12cm, 옆부분에 12-17개의 불규칙한 반점이 있습니다. 수심이 얕고 유속이 느린 모래하천에 삽니다. 과거 진천 백곡천과 청양 지천에 집단서식지가 있었으나 하천 오염과 인위적 훼손 등으로 서식지가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