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의 주요 누리집을 한눈에!
이월면 일원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장양역(長楊驛)이 있던 곳으로, 장양역은 고려시대에는 충청도에 속한 주요 역참의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충청좌도 율봉도(栗峰道) 찰방 소속이었다. 1751년(영조 41)에 편찬된『여지도서(輿地圖書)』 진천현 역원 방리조에 의하면, 장양역은 말 15필과 역리 38명, 남자 노비 66명, 여자 노비 30명이 있었고, 장양역이 있는 곳은 편호 98호, 남자 193명, 여자 210명이나 되는 큰 역마을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장양정(長楊井)은 이 장양역의 이름에 착안하여 주민들의 의견청취 후 결정되었다.
2017년 정유년 장양정 정주제를 봉행하며 이전 송림리 샘, 송림리 빨래터 등으로 불리던 샘에 장양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장양정의 샘물은 2016년 수질검사를 시행한 결과 면소재지에 근접한 위치임에도 음용에 적합한 아주 깨끗한 물임이 밝혀졌으며 유량 또한 하루 300여 톤으로 풍부해 그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