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저희는 진천군 서전고등학교에서 자율연구시간에 ‘충북혁신도시 내, 시각·지체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공존공영 팀(김사랑, 김채연, 우수민, 이치섭)입니다. 저희는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을 읽은 후 사회적 불평등을 겪는 소수자들에 대해 어떻게 해야 그들이 행복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각장애인과 하지 기능 장애인들이 생활 속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함을 조사하고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Ⅱ. 본론
1.현장조사
저희는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 야외활동 중 이동하며 겪을 수 있는 불편함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로, 충북혁신도시 진천관내 지역에 한정하여, 지체장애인들이 전동휠체어를 이용할 때 불편할만한 요소와 시각장애인들이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 불편할만한 점들을 2019년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현장조사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장조사 결과는 편의시설 훼손 유형을 ‘인도 및 자전거도로에 관한 유형’과 ‘신호등 및 음성신호기에 관한 유형’의 두 유형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유형을 세분화 하였습니다. 첫째로, ‘인도 및 자전거도로에 관한 유형’에서는 인도 폐쇄와 보도블록 파손과 같은 인도 훼손, 경사로 미설치, 인도에 놓인 장애물이 있는 곳을 직접 조사하여 총 32곳을 발견 하였고,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 인도 훼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신호등 및 음성신호기에 관한 유형’에서는 불충분한 신호등 신호시간과 신호등 꺼짐, 신호등 미설치, 음성신호 안내기 미설치, 음성신호 안내기 고장으로 나누고 총 26곳을 발견하였으며, 신호등 꺼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인도와 신호등이 있음에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에는 총 58곳에서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들이 불편함을 느낄만한 요소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부록에 문제가 있는 장소를 표시한 세부 지도를 첨부해놓았습니다. 반드시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2.인터뷰
저희는 2019년 11월 13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천장애인복지관의 진천지역 소속의 장애인 두분과 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의 신은순 회장과의 총 두 차례에 걸쳐 장애인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진천장애인 복지관 소속의 진천지역에 거주하는 하지기능 장애인 두 분 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주로 야외에서 이동 할 때에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여 인도를 통해 이동해야 하지만 인도에 경사로가 설치되어있지 않거나 장애물, 훼손된 인도(보도블럭훼손)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위험한 차도로 이동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지체장애인 중 한분은 “인도의 환경이 우리에겐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적 개선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라며 현재 진천군청에서 이점을 개선해주기를 바랬습니다. 다음으로, 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의 신은순 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신은순 회장은 야외에서 이동할 때 보호자와 동행하거나 지팡이를 이용하여서 이동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횡단보도를 전부 건너기에 부족한 신호등 신호시간과 음성안내 호출기가 설치되어있지 않거나 고장이나는 경우 또, 점자블록이 파손되어있는 경우에는 야외에서 이동할 때에 방황하게 되고, 큰 어려움이 있다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동할 때에 음성안내 호출기나 점자블록 등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므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은 음성안내호출기와 보도블럭의 개선을, 지체장애인분들은 인도의 경사로 설치와 최소한 인도를 이용할 수 있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토로하였습니다.
Ⅲ. 결론
이 제안서를 통해 시각장애인, 하지기능 장애인들이 모든 사람들과 야외에서 이동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저희가 현장조사를 통해 발견한 장애인분들이 겪을 수 있는 편의시설에 대한 불편함을 진천군청에서 검토하고, 개선해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