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부친의 치매로 인해 가족들 전체가 지치고 힘든때 입니다. 하지만 자식의 도리로 힘을 내고 있는 상태인데
명절전에 저녁늦게 초평면 행정복지센터 근무하는 박지희 라면서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부친의 소득이 없으면
"사회보장급여 신청을 할려고 한다" 면서 긴시간을 통화했습니다.
살면서 군에서 이렇게 뭐를 챙겨줄려고 하는 연락을 처음받아보아서 참으로 기분좋고 이런분도 계시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친의 사회보장급여가 신청돼서 확정되면 더욱더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기분만큼은 충분히 좋았습니다.
코로나로인해 경제적으로 힘든시기에 이런 따뜻한 마음을 저 혼자만이 갖는것보다 다른분들도 느낄수 있도록
짧은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