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雄渾>전은 한국종의 아름다움을 한국미술의 역사와 맥락 속에서 보여주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초대작가 신철우는 자연, 인간과 예술, 문화의 본질적인 문제에의 탐구를 통하여 한국미술의 보편성을 작품으로 이야기 해왔습니다. 점과 선의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진 선사 토기의 원초적 미감, 고대 범종의 조형과 울림이 지닌 근원적 생명력 등 시대마다 감지되는 한국미를 한국미로서 느끼게 하는 특질을 ‘웅혼雄渾’으로 부각시킵니다. 때로는 분명하게, 때로는 은은하게 스며있는 우리 미술의 웅장하고 혼연한 힘을 전시 작품 속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기간: 2019.3.14.(목)~2019.5.19.(일) 장소: 진천종박물관 기획전시실 초대작가: 신철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