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조, 지각을 시‧공간으로부터 단절시켜 모든 정신을 대상에 집중, 고립화하는 것, 한층 더 나아가 자아를 대상에 투사하여 물아일체(物我一體), 망아(忘我)의 상태가 된다면 비로소 대자유를 얻게 됩니다.
진천종박물관이 마련한 기획초대전 “관조(觀照)”는 모든 정신이 대상에 흡입된 관조자, 환경과 세계가 융화되어 스스로 얻게 되는 자유를 이야기하는 작가 남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비자발적 시선 속에 포박된 대자유를 통해 마음 속 욕망으로부터의 해방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기간: 2018.3.22.(목)~2018.6.17.(일) 장소: 진천종박물관 기획전시실 초대작가: 남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