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지방은 옛날부터 평야가 넓고 토지가 비옥하여 산물이 풍성하고, 가뭄의 피해와 수해가 별로 없어 농업 경영이 순조로워 사람들의 인심이 좋고 살 만한 곳이기에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하였다. 이곳 생거진천 화랑촌은 35호의 농가로 이루어진 작고 소박한 마을로, 예로부터 효자 효부가 많아 효자마을로 지정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충·효·예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농촌 전통 테마마을로, 진천읍 연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문화유적탐방, 화랑체험, 공예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민박과 함께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을 직접 판매하는 화랑장터가 운영되고 있다. 인근의 문화유적지로 김유신 탄생지 및 태실, 그리고 남북 통일을 기원하면서 쌓았다는 동양 최고의 목조건물인 보탑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