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겨울철 과원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주로 개화기 때 곤충(진딧물, 벌 등)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고사하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처럼 보인다. 치료방법이 없어 병에 걸리게 되면 병든 나무를 제거해야 하는 병이다.
농가에서는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여야 하며,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는 구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주변 과수원 방문을 자제하고 전정가위는 공동으로 사용하면 안 되며, 농작업을 하는 사람의 과수원 출입 시 작업도구를 수시로 소독하여야 한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천군은 작년에 과수화상병이 최초로 발생하여 다수 농가의 고초가 컸던 만큼 올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예방활동에 힘쓰겠다. “라며 “대상 농가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하여 사전방제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화상병 관련 문의와 증상 의심 시 신고는 진천군 농업기술센터(043-539-7564)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