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와 ‘감성’의 힘 ! 청룡의 해,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는 자세로 위대한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장동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오늘 제317회 진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민선8기 진천군정을 본격화할 내년도의 주요 군정방향과 시책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 한해를 비롯해 민선8기 기간 동안 군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계신 진천군의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경기침체와 물가 불안정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 해 동안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시며 우리 군정에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9만 진천군민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놓여있습니다.
국내·외 정세, 경제 상황, 팬데믹 창궐, 사회트렌드의 변화 등 우리의 삶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쉬이 예측이 곤란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게다가 국가 전반적으로 점차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저성장·양극화 현상은 국가경쟁력 전반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은 이 같은 불확실성의 심화와 국가세수 부족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등으로 더욱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지방의 중소도시들은 인구감소, 지역산업 쇠퇴, 투자단절이라는 악순환으로 인하여 존립 자체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이제 냉혹한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언제 또다시 반복될지 모르는 팬데믹, 시시각각 발생 되는 새로운 가축전염병, 국가 간의 전쟁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각종 경제상황의 변화 등
이러한 것들은 바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지방자치단체가 온몸으로 마주해야 하는 숙명과도 같습니다. 현재 우리군의 상황도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세계적 고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투자위축, 그에 따른 개발사업 및 건설사업의 연쇄적 지연, 급격했던 인구 증가 및 고용성장의 둔화 조짐 등 지역발전과 관련한 핵심 요소들에 있어 하나둘씩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많은 어려움과 한계에 봉착하더라도 군민의 삶의 질이 후퇴되지 않도록 그리고 지역발전의 방향성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위기에 맞서기 위해 원칙에 입각한 뚝심 있는 군정을 추진하면서도 필요하다면 급변한 상황에 부합하도록 목표와 계획을 지혜롭게 수정하고 실행 상의 오류를 바로잡는 데 더욱 용기를 내야 합니다.
원칙과 뚝심, 유연성과 탄력성이 조화되는 군정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자치단체의 생존전략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진천군은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이른바 철도·인구·경제의 기적이라 불리우며 지방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수도권내륙선의 국가계획 반영, 전국 유일 101개월 연속 인구증가, 11년 연속 1인 GRDP 도내 1위 등 지방소멸에 역행하는 우리군의 지방발전세는 지방자치사에서 위대한 역사이자 지방 중소도시가 나아가야할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철도·인구·경제뿐만 아니라 민선 6기와 7기를 거쳐 민선8기에도 지역발전의 주요 핵심 분야에서 그리고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올 한해 역시 군민들의 성원과 900여 공직자들의 노력 속에 눈에 띄는 군정성과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부문에서 8년 연속 1조원 달성이라는 금자탑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투자위축 분위기 속에 올린 성과라 더욱 뜻 깊습니다.
투자유치는 선순환적 지역경제의 마중물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역경제는 지방산업을 주도하는 앵커기업의 유무에 따라 성쇠가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유치가 이뤄지면 기업에서의 본격적인 생산활동이 이뤄지고, 관련 기업의 연쇄 입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소비 활성화, 관련산업 및 타 산업으로의 성장효과 확산, 설비 확대에 따른 재투자 등 수많은 시너지 효과가 뒤따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수 재임기간 동안 기업 투자유치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군 공직자들과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전개한 노력 속에 8년 연속 1조원 달성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량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올 한해 올렸던 성과 중 제62회 충북도민체전 준우승을 달성하며 원정경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쾌거입니다.
우리군은 엘리트스포츠의 산실인 국가대표선수촌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지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군과 진천군체육회의 장기적이고 내실있는 투자와 육성의 결실이라 평가됩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피땀어린 노력 속에 우리군이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쾌거를 올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5월 발표한 시군종합평가에서도 우리군은 당당히 충북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에 오르며 탁월한 행정력을 입증했습니다.
시군종합평가는 자치단체와 소속 공직자들의 역량을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지난 수년간 지역발전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우리군 공직자들의 높은 분석력, 기획력, 실행력 등 우수한 역량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직자들의 대담함과 군민들을 위한 헌신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에 군민 여러분께서도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시군종합평가를 통해 발굴된 각종 정책과 사업들이 평가를 위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생활 곳곳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군은 중부4군, 나아가 충청북도의 발전을 주도하는 성장거점입니다.
지역의 번영과 발전 그리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책무입니다.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인구절벽,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양극화 등의 문제는 지방간의 경쟁을 점차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작금의 지역발전의 경쟁구도는 한정된 인구와 자원 속에 생존 또는 도태로 귀결되는 대결 구조입니다.
다행히 우리군은 인구증가를 비롯한 지역발전 여러 측면을 평가했을 때 분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장기적 발전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군만의 발전이 지속될지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발전의 시너지 측면에서 우리군만의 독자적인 발전은 반드시 한계가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근 자치단체, 충청북도, 더 넓게는 비수도권 지방 간의 소모적 경쟁은 전체적인 사회적 비용 대비 편익 측면에서 오히려 마이너스일 수도 있습니다.
범위의 경제 실현, 자원의 공유, 발전 권역의 새로운 설정 등 협력과 상생모델이 지방소멸 시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우리군 역시 지난 2018년부터 중부4군과 함께 공유도시 사업을 추진해오며 국립소방병원 유치 등 공동협력을 통해 굵직한 지역현안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왔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괴산·음성군과 함께 추진 중인 공동 장사시설 건립과 음성군과 함께 추진 중인 충북혁신도시 내 각종 정주여건 개선사업 역시 이러한 차원에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행정구역상 이원화되어 있는 충북혁신도시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주민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치단체조합 설립을 목적으로 하는 행정통합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권역차원의 발전과 초지역적 협력의 가치와 힘을 알고 있기에 우리군은 앞으로도 공유도시 사업을 비롯한 인근 자치단체와의 협력에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구축해 인근 지자체, 나아가 충청북도가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진천군은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입니다.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국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한 충북혁신도시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군의 발전세에 충북혁신도시가 커다란 역할을 해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기본적인 도시기반의 조성, 대규모 주택의 건설 등은 국가차원에서 실행됐지만 도시가 자족적인 기능을 갖출 수 있는 각종 문화 및 편의 시설 조성 측면에서 지원이 미흡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히려 충북혁신도시가 개발이 완료된 이후 지방재정으로 각종 정주여건을 조성하느라 빠듯한 살림살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올해 준공해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복합혁신센터가 개관하면 혁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진천군민에게 이전보다 양질의 문화·교육·주민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인접해 있으며, 타 혁신도시처럼 배후도시가 없이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의 특성상 당초 목적에 부합되게 발전을 유도하려면 파급력 있는 성장동력의 공급은 필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차 이전 공공기관의 유치는 충북혁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필수적 과제입니다.
이제는 나무에서 감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내년도에 발표예정인 2차 이전 공공기관 대상지에 충북혁신도시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긴밀한 공조 속에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전 대상기관이 충북혁신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진천군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장형 공기업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2차 공공기관 이전에 필요한 사업대상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충북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 3필지 약 4만㎡에 대한 매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진천군은 ESG 선도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성장과 발전에 대한 개념과 인식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성장과 발전은 노동과 기술을 중심으로 경제적인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19를 비롯해 세계적인 경제위기 등을 겪으며 급변하는 외부의 환경적 요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단기적 성장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혁신으로 명명되는 ESG는 그러한 변화와 발전을 견인할 핵심가치이며, 올해 우리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SG 선도도시’로 당당히 선언한 바 있습니다.
ESG군정은 단지 공익적 가치가 반영된 슬로건이나 다짐이 아닙니다.
크게 보면 그 자체가 생산성이고 효율성입니다.
다만 생산과 효율의 관점을 더 멀리, 더 넓게 보는 것, 그것이 ESG가 지닌 지속가능한 발전의 힘입니다.
따라서 ESG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경쟁력이며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발전전략인 것입니다.
우리군은 ESG의 철학을 군정의 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우리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발전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삶의 질 제고, 선순환적 경제의 강화 등을 이뤄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축적된 성과와 노하우가 타 지자체를 비롯해 기업, 기관 등 사회 전분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지속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진천군은 명실공히 지방도시 인구증가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16년 연속 인구증가는 우리군의 발전세를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입니다.
이 기간 동안의 인구는 무려 2만 6천명, 약 43%가 급증했습니다.
전국 단위로 따져도 82개 군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구의 증감은 각종 변화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1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지방의 중소도시, 그것도 군단위 자치단체가 산업발전, 일자리 증가, 정주기능 강화, 인구 증가 등 선순환적 지역발전으로 이뤄낸 결과이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구의 구조적·질적 측면에 더욱 집중할 때입니다.
충북에서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은 합계출산율과 초중고 학령인구 비율은 우리군이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분명 긍정적 신호입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우리군의 인구가 약 10.7%, 8천2백여명이 증가하는 동안 만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인구는 약 1.3%, 2백여명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도내 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의 지방도시와 비교했을 때 우리군의 상황은 상당히 양호한 편이긴 합니다.
분명한 것은 단순한 인구증가에 만족하지 않고 청년들이 정착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인구정책의 전환이 한발 앞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도농복합도시인 우리군의 특성상 농촌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점 등 이러한 특성에 맞게 인구정책을 비롯해 군정 전반에서의 선제적 대응은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산업발전, 도시성장, 인구증가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던 정책과제를 과감히 발굴하고 개선해 구조적·질적 성장을 이뤄가는 것은 우리군 인구정책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것이 바로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일 것입니다.
저는 취임과 동시에 민선8기를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이라 규정한 바 있습니다.
군 발전에 있어 방향성과 폭을 결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특히 내년도는 민선8기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으로 더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군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발전의 전략을 실행해가는 과정에서 지난 시기보다 더욱 냉철하고 세심하게 군정을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도시의 성장에 비례해 군민의 행복이 그만큼 증대되고 있는지, 인구증가의 전망과 향방은 어떠할지, 청년인구의 획기적 증가를 위한 정책대안은 무엇인지, 국내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의 입지 가능성은 없는지, 현재의 산업단지의 수요는 충분한지, 또 수요기업은 어디인지, 농업·농촌에 대한 투자범위와 한계효용은 얼마만큼일지, 복지분야의 확대가 장·단기적 측면에서 어떠한 정책효과를 가져올지 등
끊임없이 반문하며 이전과는 차별화된 미래를 꿰뚫는 통찰력 있는 군정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또한 본격화되는 민선8기의 정책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군정체계를 가다듬을 것입니다.
‘잘하고 있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전문가를 비롯해 군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평가하고 토론하며 9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군정을 살뜰히 챙겨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역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바로 재정력입니다.
그래서 재정력은 곧 자치단체 능력의 척도이기도 합니다.
우리군은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 발전과 급격한 인구증가의 요인에 의한 세수 확대로 재정자립도가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급격히 팽창해온 산업규모와 인구에 비례해 필수 불가결한 도시기반 시설 등의 재정적 수요에 비해 우리군 재정은 턱없이 모자란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군 재정자립도와 비교해 낮은 재정자주도는 예산 편성의 탄력성을 저해하여 예산의 최적화된 배분과 이를 통한 파급력있는 지역발전 효과 견인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방부활을 논의하는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재정분권이며 하루빨리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지역이 추구하는 발전전략에 맞도록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투입된 전체 예산 대비 도출될 수 있는 편익의 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해야 합니다.
또한 당장의 가시적인 정책효과도 중요하지만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도 예산 배분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쉽게도 본격적 발전세에 들어선 우리군의 각종 재정수요를 고려했을 때 내년도 우리군 재정여건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세수입 저조 등에 따라 교부세가 대폭 감소되고 부동산 거래 정체 등에 따른 지방세 감소로 인해 각종 도비 지원규모도 상당 부분 축소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내년도 우리군 예산은 본예산 기준으로 6,600억원을 넘길 수 있도록 확대 편성하였습니다.
예산은 군민들에게 드렸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군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핵심적 수단이기에 현재의 여건 안에서 합리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때문에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조는 지역발전에 걸맞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뒀습니다.
지역발전의 궁극적인 목적은 발전을 통한 군민 행복의 실현이기에 발전의 열매가 군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예산을 예년보다 확대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내년도에도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하여 가장 취약한 계층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아, 청소년, 여성, 노인 등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특화된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에도 모자람이 없도록 편성했습니다.
비교적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산업기반, 도로 등 SOC 분야에도 장기적 도시성장 측면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특히 내년도는 민선8기의 반환점을 도는 시기로 전반기 2년간의 군정을 평가받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때문에 전반기의 군정성과들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군정에 있어 더욱 탄력을 가해야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진천군과 진천군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할 수 있도록 군정에 큰 힘을 보태 주신 데 대해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예산 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군정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의원님들의 원활한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지금부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앞세워 지역발전세를 가속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선순환적 경제는 군정 여러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요소입니다.
투자유치 8년 연속 1조원 이상 달성을 뛰어넘어 9년 연속의 금자탑에 도전하며 튼튼한 지역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계획 중인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으며 짜임새 있는 기반시설의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지속 조성할 것입니다.
투자의 총액도 중요하지만 대규모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전반에서 파급력이 큰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민선8기 임기 내에 약속드렸던 진천형 일자리 7,000개 창출에 대해서는 연도별 목표 공시제에 따라 정책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노력 속에 반드시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천군 경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지역내 생산액의 역내 환류입니다.
소상공인들의 자립과 판로지원, 창업자금 및 이차보전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골목상권에 더욱 온기를 돌게 하겠으며, 지역소비 활성화를 위한 진천사랑상품권도 정부 지원축소와 별도로 지속 발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경제의 심장이 투자유치와 일자리라면 도로교통망은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동맥과도 같습니다.
진천군 외곽 순환도로의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사전절차 이행 및 예산확보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진천읍, 덕산읍, 광혜원면 등 주요 거점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편의를 제고하고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과제는 진천시 승격의 전략적 요충지인 진천읍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진천읍을 중심으로 산업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을 통해 정주기능을 제고하며, 각종 주민편의를 위한 생활인프라를 적극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진천읍 생활권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진천시 시대를 하루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군민만족 복지도시’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제 복지는 그 자체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역복지 정책을 시행하면서 한정된 자원을 갖고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복지정책을 찾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거의 복지정책은 다른 정책의 보완적, 보조적 수단으로 평가되었지만 오늘날 복지가 지니는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는 상당합니다.
소외 없는 복지라는 대원칙 아래 현장중심의 복지정책으로 늘 군민 곁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제5기 지역사회보장 중장기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타지역과 더욱 차별화된 노인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경로당 간식비, 어르신 밑반찬 지원 서비스, 노인회임원 활동비, 경로당 입식 탁자 및 의자 지원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도 대폭 개선해 복지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대상자에 대한 수당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장애인이 어엿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도 세심히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우리군이 인증받은 여성친화도시 및 아동친화도시 사업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양성이 평등하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인 다문화가족, 새터민가족 등에 대한 지원정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현재 교통복지 차원에서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전군민 무료버스’ 정책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추진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여 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 교통체증 해소, 탄소중립 기여, 지역경제활성화 등의 정책효과를 통해 선순환적인 지역발전 기반을 지속 만들어갈 것입니다.
셋째, ‘쾌적환경 맑은도시’를 조성해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진천군은 ESG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지역발전에 있어 개발과 보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 중심의 발전만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군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진천형 ESG 더블업 군정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필환경 시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환경기초시설의 증설과 운영에 내실을 기해 가겠습니다.
합리적 수질오염총량제 관리를 비롯해 군정 전반에서 개발과 보전이 조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더욱 안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것이며
재난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 도시침수의 선제적 대응 등을 통하여 전 군민의 안전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깨끗한 물환경 보전을 위해 하수도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으며, 언제나 군민들에게 맑은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상수도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넷째, ‘혁신성장 농업도시’를 육성하여 농촌도 잘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업은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미래산업이자 인류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 농업의 역사도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농업과 농촌은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부족, 농산물의 소비정체, 불안정한 국제유가 등은 우리 농업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방자치단체마다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 속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도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군 농업은 ‘혁신’의 가치를 앞세우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기업유치의 세수환원 정책, 생거진천 쌀 명품화 사업, 전략적인 스마트팜의 보급 등 농업이 우리군의 또 하나의 기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왔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관행만 답습하며 혁신을 도모하지 않는다면 발전의 정체를 벗어나지 못한 채 경쟁력을 잃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 트렌드 및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하는 자세가 더욱 요구됩니다.
우리 농업인 역시 지역의 농정혁신을 선도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잡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합니다.
우리군은 농업의 혁신성장에 더욱 주력하며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전문농업인의 역량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으며 전략작목 집중 육성 및 새로운 소득화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농업분야에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선진농업을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과학 영농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영농 추진에 선제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그리하여 완성형 도농복합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제조업과 더불어 농업이 지역경제를 탄탄하게 떠받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TV-CF 제작 및 홍보를 실시해 판로개척에도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문화 ‧교육 특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은 고단한 군민들에게 있어 삶의 비타민과도 같습니다.
군민들께서 품격있는 삶이 가능하고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 정책을 체계적으로 펼쳐가기 위해서는 견고한 추진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2025년을 목표로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략적 기획을 통해 실질적 문화예술진흥을 실현하고 군민이 감동하는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군립교향악단, 합창단 등을 단계적으로 창단해 군민들께 더 많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 지역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나서겠습니다.
문화인프라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예술회관, 어울림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등 수준 높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들께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실 수 있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진천은 수많은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관광의 패러다임은 단순히 관광자원을 보존하고 방문객들을 유치하는데 주안점을 둬 왔습니다.
앞으로의 관광정책은 ‘돈을 먹는’ 관광이 아닌, ‘돈이 되는’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합니다.
농다리 일원에 다양한 체험과 체류가 가능하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관광기반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추진 역시 관광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소위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 우리군이 도민체전에서 올린 쾌거에 대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유소년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등 각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으며 다양한 계층의 체육활동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적극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진천스포츠 다목적체육관, 덕산 스포츠타운,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파크골프장, 소프트테니스장 등 스포츠인프라 확충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우리군에서 개최 예정인 제63회 충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우리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진천군은 미래교육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미래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선점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K-스마트 교육도시에 걸맞게 4차산업 기반의 미래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습니다.
충북에서 학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인구 특성을 고려해 미래의 꿈나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대학, 교육청, 이전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유·청소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기반을 갖춰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부에서 곧 대상지를 선정할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특구지정이 현실화된다면 우수학군 조성,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확보, 차별화된 인프라 확충 등 유무형의 효과가 지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진천군은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을 군정 비전으로 내걸었습니다.
지금까지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담대한 도전을 펼쳐왔고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왔습니다.
2024년 예산은 지금까지 펼쳐온 우리 군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데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약 6,630억원으로 올해보다 1.4% 약 91억원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일반회계는 86.6%인 5,746억원, 특별회계는 13.4%인 884억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분야별 예산으로는 사회복지‧보건 분야 26.4%, 환경 분야 19.1%, 농림축산 분야 13.5%, 지역개발SOC 분야 11.2%, 문화체육 분야 4.9%, 공공행정 분야 4.3%, 교육 및 안전 등 기타 분야 20.6%로 각각 구성했습니다.
특히 보건복지, 환경, 생활인프라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6.3%를, 복지분야 10.4%를 각각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확보된 예산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으며 예산의 낭비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중앙정부와 충청북도의 지원금 추가 확보와 자체재원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AI 시대가 도래하고 GPT의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영역도 날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상당 기간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사람만의 영역이 여전히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챗GPT가 막대한 데이터와 처리용량을 갖고 화려한 결과물을 낼 수는 있겠지만 인공지능이 채울 수 없는 ‘창의’와 ‘감성’이라는 사람의 영역이 분명 존재합니다.
우리 군정도 지금까지 ‘창의’와 ‘감성’이라는 ‘휴먼터치’가 있었기에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과감히 도전하고 군민들 한분 한분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그러한 군정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하는 내년도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입니다.
진천군 발전 100년 명운이 걸린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착공이 현실화 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수많은 난관이 존재합니다.
우리의 조건과 상황은 항상 어려웠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진 ‘창의’와 ‘감성’의 힘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내년도는 청룡의 눈에 ‘화룡점정’을 찍는 마음으로 우리군이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현실화를 비롯해 지역의 명운이 걸린 각종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도 우리군의 군정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는 운무청천(雲霧靑天)으로 정했습니다.
구름과 안개를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본다는 뜻으로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극복하면 더 나은 내일을 맞을 수 있다는 긍정과 자신을 담았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동안 우리군이 쌓아 올린 빛나는 성과를 발판삼아 군민들과 공직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더 큰 지역발전을 이뤄가자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미래변화에 대한 혜안을 갖고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군정운영과 지역발전 전략을 통해 더욱 큰 번영과 발전을 이뤄 갈 것을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군의회와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장동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9만 진천군민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 11. 21 진천군수 송 기 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