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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가루

숯가루란 무엇인가

예로부터 숯이 질병을 개선하는 데 많이 이용되었음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숯가루는 배가 아프거나 설사 등에만 효과가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에도 유용하다. 위궤양은 물론 식중독과 맹장염, 간염, 황달, 담석증, 당뇨병 등에도 좋다고 알려졌으며, 약물 중독, 과음, 뱀에 물렸을 때도 숯가루가 도움된다는 것이다. 이는 숯을 가루로 만들어도 숯의 다양한 효능이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이다.

각종 질병을 개선하는 데 숯가루를 이용한 것은 수천 년 전부터인데, 오늘날처럼 정확한 과학 지식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 사람들이 숯의 효능을 어떻게 알고 사용했는지 신기할 뿐이다. 그런데 숯가루는 우리의 전통 민간요법쯤이 아니라 우리 민족 외에도 숯이나 숯가루를 민간치료제로 사용해온 민족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숯가루의 역사는 문명의 역사

숯가루에 관한 연구

교육시간 및 인원에 대한 안내
BC 1550 고대 이집트 여러 종류의 숯을 약으로 사용(파피루스)
2400년 전 고대 그리스 간질, 현기증, 탄저병 치료에 사용(히포크라테스)
2000년 전 유럽 간질, 현기증, 빈혈, 탄저병 치료에 사용
200여 년 전 유럽 표백제 및 악취제거제로 사용, 흡착성 확인
1811년 프랑스 해독 작용 확인(화학자 베르낭)
1834년 미국 염화 제2수은 중독증 치료(의사 호르트)
1845년 미국 약품 해설서에 숯가루는 방부성과 흡착성이있다고 수록
1846년 영국 해독 작용 동물 실험
1857년 유럽 소화불량의 가스 흡수제로 사용 권유
1909년 유럽 습진이나 암 치료제로 활용
1915년 연합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염소가스를 숯 방독면으로 제거
1972년 유럽 활성탄으로 요독 환자 치료
1980년 이후 여러 나라에서 각종 의약품과 보조제로 인정됨

위 연구들은 모두 서양에서 이루어진 것인데, 동양에서는 위와 같은 정확한 기록이 전해지는 바가 없으나 오랜 옛날부터 숯가루 요법이 행해져 왔다. 우리나라만 해도 금줄이나 장 담기, 집 짓기, 비상시에 사용하는 숯가루, <동의보감>에서의 약재로 많이 사용하는 등 숯을 이용하는 예가 매우 많다.

숯가루의 특징

무취, 무미

고온에서 구워져서 불순물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효능이 없다고 볼 수 있으나, 이 숯이 해독을 하고 진통을 멎게 하며 열을 내리고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뛰어난 흡착성

숯가루의 미세한 다공질이 몸에 해로운 각종 물질을 빨아들이는 작용을 한다. 몸 안에 있는 부패한 단백질과 지방분의 찌꺼기나 유해가스를 흡착, 과일과 채소 속에 남아 있는 농약 성분이나 중금속을 흡착, 가공식품에 있을 수 있는 색소와 인공 조미료 속의 화학물질 흡착

효과가 빠르다

배가 아플 때 숯가루를 먹어보면 효과가 금세 나타나는 걸 알 수 있다. 물에 타서 마시면 숯가루가 내장으로 들어가는데, 장 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독 성분을 재빠르게 흡착하여 제거한다.숯이 몸 안에 남아 있는 알코올 성분을 흡착하기 때문에 숯가루는 숙취에도 좋다. 숯가루의 흡착력으로 내장이 깨끗하게 청소되면 혈액과 체액도 말끔해져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도 높아진다. 숯가루를 사용하면 사용하기 전보다 혈색도 좋고 피부도 윤기가 난다.

숯가루의 효능

숯가루에는 기본적으로 숯에 있는 기능이 그대로 있으므로 방부 효과, 여과 및 정화 효과, 습도 조절 효과는 물론 원적외선 방사와 음이온 발생, 탈취 효과 및 질병 개선 효과 등을 지닌다.무엇보다 식용 및 약용 숯가루의 역할은 흡착 효과와 해독 효과이다. 그래서 식용으로 사용하는 숯가루는 엄연히 구별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숯가루는 적송에서 나온다. 적송을 숯으로 만든 뒤 아주 미세하게 분쇄해 가루로 만들어야 한다. 숯가루는 다이아몬드와 같은 구조로 아주 단단한 물질이기에 입자가 아주 곱지 않으면 날카로운 칼처럼 오히려 내부 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나무(적송)숯은 분쇄시 입자가 둥글둥글한 원형으로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다.일반(침나무)숯은 입자가 유리 조가같이 뾰족하고 매우 날카로워 먹을 수 없다.

염증과 발열 완화

인체에 생기는 염증은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데 폐렴, 방광염, 신장염, 자궁염, 림프절염 등 각종 염증과 화농성 질환에도 숯가루가 효과가 있다. 또한, 염증에 따른 발열도 미세한 다공으로 잡아낸다.

소화관의 기능을 도움

숯가루가 몸에 들어오면 흡착 기능으로 근처에 있는 소화관의 독성물질과 유해물질 흡착한다.그런데 숯은 흡착력이 워낙 강해 소화관 내의 수분까지 흡착하여 그냥 먹으면 변비가 생기기 쉽기에 물에 타서 마시거나 차콜로 복용한다.

간의 기능에 도움

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간에 관련된 여러 질환을 미리 방지할 수 있고 증상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간에 질환이 생기면 특히 체내에 해독작용이 약해지는데, 숯이 해독을 도와 간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지혈과 지열 작용

위장, 국소출혈, 자궁출혈에 효과가 있다. 출산 후 심한 자궁출혈 시에 숯가루를 자궁 안에 넣어 지혈하고 출혈 로 인한 열도 식히며, 자궁 내 발생하는 각종 염증에 효능이 있다.

독소 해독

체내에 쌓인 독소를 숯가루의 다공질이 흡착하여 해독한다. 농약이나 각종 중금속 오염, 독버섯을 먹었을 때나 옻이 올랐을 때, 독충에 물렸을 때에도 숯가루를 복용하거나 상처 부위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숯가루의 활용

숯가루 복용

숯가루는 그냥 먹기에는 상당히 불편하므로 물과 함께 복용하는데, 보통 숯 1숟가락을 물 한 컵에 섞어 마신다. (숯은 대략 2~4g 정도)하루 1~2회 식사 30분 전이나 잠자기 전에 복용한다.질병 효과를 위해 먹는다면 1일 3회 정도를 복용해야 하고, 독소 제거를 위해 복용한다면 인체에 들어간 독소의 2배 정도는 복용해야 한다.단, 다른 약을 먹고 있는 경우라면 숯의 강력한 흡착 때문에 약의 주요 성분이 기능을 할 수 없으므로 숯가루를 복용한 뒤 2~3시간쯤 지난 뒤에 약을 먹어야 숯가루가 약 성분을 흡착하지 않는다.

숯가루 목욕

숯가루를 대략 2㎏ 정도를 부직포에 넣은 뒤 40℃ 이상의 욕조 물에 담고 목욕을 한다.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의 활성화로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각종 유독성 물질, 노폐물, 중금속류가 땀으로 배출된다. 또 숯의 각종 미네랄이 녹은 물이 알칼리화되어 체질을 개선하며, 여성의 냉증 완화, 초기 감기 개선 및 피로회복에 효과가 빠르다.

숯가루 팩

숯가루 30g, 물 100㏄, 녹말가루 1큰술 준비한 뒤, 녹말가루는 물과 섞어 냄비에 끓여 풀을 쑤고, 이것을 숯가루와 섞어 반죽한다.
팩을 할 부위에 가제를 댄 뒤 하면 되고, 비닐을 덮어 수분증발을 방지한다. 이렇게 하면 염증과 여드름 개선의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가 훨씬 탄력이 있고 윤기가 흐르게 된다.

숯가루 오일

숯가루 1/4컵에 들기름 1컵을 섞어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한다.
숯의 미네랄 성분이 아토피성 피부의 증상을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하며, 피부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뱀이나 해충에 물렸을 때

벌에 쏘였을 경우, 숯가루를 넓은 천에 묻혀 물린 부분에 덮어 독을 제거하고, 숯을 물에 타서 마셔서 장 속에 들어온 독도 흡착시키도록 한다.
독사 같은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를 약간의 피가 흐를 정도로 절개하여 독을 빨아내는 것이 우선이고, 이후 고무줄이나 천 등으로 잔여 독이 심장 쪽으로 올라가지 않게 압박한다. 또한, 숯가루 2스푼 정도를 물과 함께 먹어 뱀독이 장내로 왔을 때 흡착하도록 해야 하며, 물린 상처 부위에도 숯가루를 묻힌 천에 싸서 넓게 부착한다.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숯가루를 준비하는 게 좋은 방법일 수 있으며, 조치한 뒤에는 얼른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자료관리 담당자
  •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 박세무 (043-532-3737)
  • 최근 업데이트 :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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